17일(현지시간) 오전 8시 16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488.80달러에 머물고 있다. 전일 3.07% 상승 마감한 테슬라는 장 중 491.5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서만 테슬라 주가는 21%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 1분기에 기록했던 36% 급락에서 큰 폭의 반등을 나타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주 테슬라의 상승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 엑스 게시물을 통해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차에 아무도 타지 않은 채 무인 자동차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자극받았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판사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pilot)’ 및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에 대한 마케팅이 기만적이라고 판결하면서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은 전일 저녁 테슬라가 60일 이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당 주(州) 내 판매 면허가 30일 동안 정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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