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 18%' SFTS, 환자 전년대비 55% 증가…관계부처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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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18%' SFTS, 환자 전년대비 55% 증가…관계부처 대책 회의

모두서치 2025-12-17 20:2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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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7일 올해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열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책위는 사람과 동물 간 상호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예방관리를 위해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범부처 협력기구다. 질병청장과 검역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회의에선 SFTS를 공통 주제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관리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어떤 병에 걸린 환자 중 죽는 환자 비율)이 약 18%로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올해는 11월 말까지 264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170명) 대비 약 55.3% 증가한 숫자다.

질병청은 지난 7월 SFTS 발생 사례에 대해 관계부처 공동역학조사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점검한 바 있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다부처 SFTS 공동 역학조사 매뉴얼을 마련할 방침이다.

검역본부는 농식품부와 함께 작년 7월부터 동물 단계에서의 인수공통질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 조직(TF)을 운영하고 있으며, SFTS 포함 인수공통 감염병 5종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개 브루셀라병 등 반려동물 관련 인수공통감염병 안전망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유통 단계에서의 검사 의무화를 추진 중이며, 질병청은 구조견 및 양성견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웹기반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원헬스 접근을 기반으로 관계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빈틈없는 국가 방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차단이 곧 국민 보건의 첫걸음"이라며 "논의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호흡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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