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공무원 사기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사이 군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사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신고가 3건 접수됐다.
이들 업체가 주장하는 총 피해액은 6500만원이다.
피해를 주장한 광고업체 등은 군 공무원을 사칭한 이로부터 소화포를 미리 구매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같은 일당으로 보이는 소화포 판매자를 소개 받았다.
소개 받은 판매자는 물품 구매 대금 목적으로 업체에 송금을 요구했고, 돈을 보내면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사기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한다.
경찰은 동일 인물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주일 새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인천경찰청에 사건을 이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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