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월배당 고배당주 수익률 선두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이후 4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월배당형 고배당주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37.5%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월배당형 고배당주 ETF 중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 Index’로, 미국 배당 ETF인 SCHD(미국배당다우존스)의 핵심 방법론을 한국 시장에 적용한 지수다.

해당 지수는 최소 10년 이상 연속 배당을 지급한 종목을 대상으로 과거 5년간 배당성장률과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ROE 등을 종합 평가해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이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아니라 펀더멘털(기초 체력)까지 우수한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당과 퀄리티를 동시에 고려해 일시적인 고배당주의 함정을 피하고, 주가와 배당수익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배당 투자를 목표로 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배당과 퀄리티는 투자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월분배 구조를 통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성과를 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