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윤 기자┃경기도 양주시가 오는 25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관내 대형 테마파크 두리랜드 내 ‘양주곤충박물관’에서 특별전 ‘곤충이 지키는 지구 SUPER HERO’를 개최한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기후 위기와 미래 환경을 풀어낸 체험형 교육 전시다.
이번 전시는 “작은 생명도 지구를 지킨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곤충이 생태계 보전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과 미래 환경·식량 산업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 곤충을 미래 사회의 핵심 자원으로 재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곤충을 ‘작은 벌레’가 아닌 환경·식량·과학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생물다양성 자원으로 인식하게 된다. 박물관은 이를 위해 국내 식용곤충 산업 선도 기업 ㈜어스프리 디캐니와 협약을 맺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래 식량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실제 곤충 표본 관찰 △전문 해설사 프로그램 △어린이 무료 생태교육 △대한민국 식용곤충 시식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상시 운영된다. 주말 무료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곤충산업미래연구 수료 배지’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키트 구매 가족을 대상으로 식용곤충을 활용한 쿠키 만들기 등 체험형 조리 프로그램도 진행돼 교육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아이들에게 작은 생명 하나가 지구를 지키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직접 느끼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곤충을 통해 미래 환경과 식량, 과학 분야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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