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CES 2026’ 첫 참가…글로벌 고객사에 기술력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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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CES 2026’ 첫 참가…글로벌 고객사에 기술력 ‘각인’

투데이신문 2025-12-17 17:26:33 신고

내년 1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6’의 현대위아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위아]
내년 1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6’의 현대위아 부스 조감도. [사진=현대위아]

【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현대위아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미래차에서 볼 수 있는 신개념 공조시스템과 구동 부품 등을 글로벌 고객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CES 2026’에서 ‘연결의 여정’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주력 사업 분야인 열관리 시스템, 구동부품,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생태계의 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미래형 자동차 공조시스템인 ‘분산배치형 공조시스템(HVAC)’을 최초로 공개한다. 분산배치형 HVAC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든 탑승자에게 최적화한 온도의 공기를 제공한다. AI가 탑승객의 체온·외부 환경·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독립된 공조 제어를 하는 방식이다.

관람객이 열관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열관리 체험형 차량’도 선보인다. 관람객이 차 안에 들어왔을 때 개인별로 최적화한 에어컨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체험 차량에서 ‘복사열’을 이용해 우리나라 온돌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차량 난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동차 조향에 큰 변화를 줄 차세대 구동 부품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인 부품은 현대위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등속조인트’다. 자동차의 구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등속조인트 두 개를 직렬로 연결해 최대 조향각을 크게 확장했다. 

차량이 굴곡진 곳을 돌 때 기울어짐을 최소화하는 ‘ARS(Active Roll Stabilizer)’도 공개한다. 로보틱스 기술인 ‘직렬-탄성 액추에이터(SEA)’를 자동차 제어에 최초로 적용한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SEA를 이용해 노면의 미세한 변화와 진동을 감지하고 보다 정밀한 자동차 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전기차 구동축과 바퀴를 필요에 따라 분리하는 ‘휠 디스커넥트 시스템(WDS)’도 전시한다. 주행 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여 전비를 극대화하고 그만큼 주행 거리를 늘려 주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토크를 보다 정밀하게 분배할 수 있도록 하고 소음과 진동도 최소화했다.

현대위아는 CES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네트워킹 강화에도 나선다. 부스 내에 고객사와 함께 할 수 있는 두 곳의 ‘네트워킹 존’을 마련했다. 오랜 기간 글로벌 공급을 이어 온 등속조인트와 차세대 구동 부품,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회사에 맞춤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CES 2026에서 현대위아의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것”이라며 “미래차에서 볼 수 있는 공조시스템과 구동 부품 등을 모두 현대위아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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