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17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급락분을 만회하며 4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28포인트(1.43%) 오른 4056.4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30포인트(0.51%) 오른 4019.43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338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76억 원, 246억 원을 순매도했다.
◆ 삼성전자 4.96%, SK하이닉스 3.96%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96% 급등한 10만7900원에, SK하이닉스는 3.96% 오른 5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0.79%), SK스퀘어(0.71%), 기아(0.58%), KB금융(0.49%) 등이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2.33%), 삼성바이오로직스(-2.23%), HD현대중공업(-0.95%), LG에너지솔루션(-0.6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1%), 섬유·의류(3.41%), 비금속(1.73%), 보험(1.54%), 전기·가스(1.35%), 의료·정밀(1.2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1.85%), 기계·장비(-1.51%), 제약(-1.43%), 음식료·담배(-0.78%) 등은 약세다.
◆ 코스닥, 5.04포인트(0.55%) 내린 911.07 마감
코스닥은 전장보다 5.04포인트(0.55%) 내린 911.07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92포인트(0.65%) 오른 922.03으로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233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1억 원과 119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1.97%), 리노공업(1.69%), HLB(0.65%) 등이 올랐고, 펩트론(-8.11%), 에임드바이오(-7.46%), 코오롱티슈진(-6.73%), 디앤디파마텍(-6.64%), 로보티즈(-5.1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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