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지난 1년 새 지역 인구가 80명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군 인구는 이달 12일 기준으로 2만4천241명이며, 지난해 12월 말 2만4천161명보다 80명이 증가했다.
올해 출생자가 지난 11월 기준으로 84명, 사망자가 374명이어서 자연 감소분을 상쇄하고도 넘는 인구가 전입했다고 군은 전했다.
실제 전입자가 2천28명으로 전출자(1천666명)보다 362명이 많았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주거, 일자리, 생활 여건 정책을 펼쳐 행복주택 공급, 농촌 유학 가구 유입, 귀농·귀촌 지원, 청년 및 신중년층 정착 기반 조성 등으로 이어져 인구 증가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도내 군 지역에서 200∼300명 정도의 인구가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증가"며 "정주 여건 개선이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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