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슈퍼바이브’가 17일 게임의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오는 2026년 2월 26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며, 운영진과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는 서비스 종료 발표와 더불어 이용자들을 향한 인사와 향후의 계획 일부를 전했다.
▲ ‘슈퍼바이브’
‘슈퍼바이브’의 서비스 종료 발표에 따라, 게임 내에서는 12월 17일부터 모든 유료 상품의 판매가 중단된다. 오는 18일 예정된 신규 게임모드 ‘프리즈마 쟁탈전’을 포함한 업데이트는 정상적으로 적용되며, 함께 추가되는 신규 스킨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관련해 넥슨은 지난 1월 9일 얼리액세스 시작 시점부터 현재까지 이용자들이 결제한 금액은 전액 환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외 기간 발생한 결제 금액은 정책상 넥슨캐시로 환불 조치가 이뤄진다는 설명으로, 내년 1월 14일 환불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예고했다.
사진=넥슨 슈퍼비이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中 발췌
넥슨 ‘슈퍼바이브’ 운영진은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수많은 의견과 피드백, 그리고 게임을 향한 애정 어린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반영하고자 띠어리크래프트와 치열하게 논의했던 그 시간은 저희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있다”라며 “슈퍼바이브와 끝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플레이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의 제시카 남 총괄 프로듀서는 별도 ‘모닥불 토크’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제시카 남 PD는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 과하게 욕심냈던 부분, 큰 그림을 보지 못했던 순간들도 분명 존재했다”라며 “앞으로 띠어리크래프트는 인디와 AAA 중간 지점에서 높은 완성도와 명확한 집중력을 갖춘 새로운 방향성을 추구하려고 한다”라고 향후 신작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전했다.
▲ 띠어리크래프트 제시카 남 총괄 프로듀서(사진=넥슨 슈퍼바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한편, ‘슈퍼바이브’는 지난 2024년 11월 21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1월 9일 시즌0 얼리액세스, 7월 24일 시즌1 정식 출시 순으로 서비스를 이어왔다. 게임은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지닌 능력으로 배틀로얄 MOBA 액션을 펼치는 경쾌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이용자들과 만난 바 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