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K-컬처와 쇼핑관광 어우러진 겨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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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K-컬처와 쇼핑관광 어우러진 겨울 축제

뉴스컬처 2025-12-17 14:44:56 신고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외국인 대상 대표 쇼핑관광축제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7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기간을 68일로 확대해 겨울철 방한 관광과 내수 활성화에 속도를 더한다.

2011년 출범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과 숙박, 유통, 식음, 체험 분야의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 플랫폼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방한 관광객을 맞이한다.

개막 행사는 17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다. ‘한류의 바다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한 영상과 케이팝 공연을 통해 축제의 출발을 알리며,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현장을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행사는 쇼핑 혜택을 한국 문화 경험과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 눈에 띈다. 항공권과 숙박 할인은 물론,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유통 전반에서 외국인 전용 혜택이 마련된다.

브랜드 협업도 강화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패션과 뷰티, 케이팝 관련 브랜드들이 온오프라인 기획전에 참여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 구매를 넘어 체험과 이벤트를 결합한 구성으로 쇼핑이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지역 관광과의 연계 역시 이번 행사의 중요한 축이다. 기차 여행과 지역 축제,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묶은 상품은 관광객의 발길을 확장한다. 전주와 태백,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케이-트레인’ 프로그램은 이동 중에도 케이푸드 시식과 콘텐츠 체험을 제공해 여정 자체를 관광 자원으로 만든다.

체험형 거점도 곳곳에 마련된다. 명동에는 행사 기간 내내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운영해 행사 정보와 혜택을 안내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동형 안내 체험 시설인 ‘플레이 트럭’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전주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험과 관광 혜택을 선보인다.

김대현 차관은 “쇼핑과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여행의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한 관광이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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