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협의체 "신속한 정상화 방안 강구해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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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사협의체 "신속한 정상화 방안 강구해 실천해야"

한스경제 2025-12-17 14:4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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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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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가 기업회생절차 관련 성명문을 발표해 정상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17일 한마음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전 직원들은 지난 9개월 간의 회생절차 과정에서 회사를 다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그러나 결국 공개입찰 마저 유찰되며 직원들은 큰 불안감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 십 년을 거래해왔던 대기업 거래처들이 보증금과 선금을 요구하고 납품물량 줄이기에 급급해 매장이 비어가고 있다"라며 "이로 인한 매출 하락과 자금압박으로 4대 보험 중 일부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금융기관에서는직원들의 개인대출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제 급여마저도 분할지급 받아야 하는 지경"이라고 했다. 

이어 "절박한 상황에서도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어려움도 기꺼이 감당할 각오가 됐다"라면서 "하지만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는 수 많은 협력업체들이 연관되어 있어 한 번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기 쉽지 않다"라며 "모든 것을 제쳐두고 신속하게 정상화 방안을 강구해 실행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홈플러스에는 협력업체 직우너 및 그 가족들을 포함해 10만 명 이상 생계가 달려있다"라며 "정부, 국회, 대기업 거래처, 관계기관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16일 12월 급여를 분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당시 "거래 조건과 납품 물량 회복에 진전이 없고 매각 절차도 지연되면서 회사 자금 상황이 한계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물류센터, 베이커리 등 각 사업장에서 선출된 근로자 위원들로 구성된 노사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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