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실징후기업 221곳 선정…전년 대비 9곳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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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실징후기업 221곳 선정…전년 대비 9곳 감소

직썰 2025-12-17 14:38:46 신고

금융감독원은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총 221개 기업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썰 손성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총 221개 기업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썰 손성은 기자]

[직썰 / 손성은 기자]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부실징후 대기업은 전년 대비 6곳 늘어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정기 신용위험평가’에 따르면 올해 총 221개 기업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9개사 줄어든 규모다.

등급별로는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 기업이 104개사로 전년보다 4개 늘었고, 구조조정이 필요한 D등급 기업은 117개사로 13개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부실징후기업이 17개사로 전년 대비 6개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204개사로 15개 감소했다. 대기업은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중소기업은 500억원 미만 기업을 의미한다.

다만 정기평가와 별도로 실시되는 수시평가까지 합산하면 올해 부실징후기업은 총 437개사로, 전년(391개사)보다 46개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일부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악화가 이어진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38개사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16개), 도매·중개(15개), 기계·장비(12개), 고무·플라스틱(11개), 전자부품(10개)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과 전자부품 업종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업종은 줄었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은행권 신용공여 규모는 올해 9월 말 기준 2조2000억원으로, 전체 은행권 신용공여의 0.1% 수준에 그쳐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 따른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약 1869억원으로 추산되며,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은 0.01%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

금감원은 “채권단 중심의 워크아웃 또는 회생절차를 통한 법적 구조조정 등을 통해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하고 워크아웃·회생절차를 신청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이 사후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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