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KB금융그룹이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정부포상은 ESG 부문 국내 유일의 정부포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한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5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박영준 KB금융지주 전략담당 CS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미래세대 지원, 포용적 금융 확대, 녹색전환 촉진,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 등 ESG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 KB금융은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인 'Net Zero S.T.A.R.'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KB Green Wave 2030' 전략으로 33조2000억 원 규모의 ESG 금융을 공급하며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 리스크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미래세대 보호와 지역사회 자립·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평가받았다. KB금융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2026년부터 3년간 총 60억 원을 투입해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공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5만9000건의 비금융 컨설팅을 제공해 서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해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사외이사 중심 전문 위원회와 ESG위원회를 통해 전략 감독 기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의 장기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을 강화하는 기업문화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Diversity 2027' 전략을 통해 여성 경영진, 부점장, 본부 여성 인력 비중 확대를 위한 중장기 계획과 전문성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금융은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AAA 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도 국내 기업 유일 전 부문 'A+ 등급'을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상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해 온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금융 모델이 산업계 전반에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구축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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