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뉴스=김병조 기자]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 관리정책이 2026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260만 가구가 가입한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감량 실적에 따라포인트를 지급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신규 도입한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계량이 가능한 RFID 종량기 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10~30% 이상 감량 달성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시는 감량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RFID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에서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평가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은 이를 통해 산정된 감량률과 지급 포인트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상반기 참여 신청은 2026년 1월 5일(월)~1월 23일(금)까지 3주간 진행된다. 신청은 에코마일리지 누리집(ecomileage.seoul.go.kr)에서 회원가입 후 ‘녹색실천 → 음식물쓰레기 감량’ 메뉴에서 가능하며, 주소와 RFID 종량기 정보(카드번호 등)를 등록하면 관리자의 확인을 거쳐 참여자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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