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표 다목적차(MPV) ‘더 뉴 스타리아’를 출시했다.
2021년 첫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용도에 따라 일반 모델과 고급 승용 모델인 라운지로 운영된다. 일반 모델은 투어러(LPI 11인승, 하이브리드 9·11인승)와 카고(LPI 3·5인승, 하이브리드 2·5인승)로 구성되고, 라운지는 LPI 7인승과 하이브리드 7·9인승 라인업을 갖췄다.
외관은 스타리아 특유의 미래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전면부는 기존 분리형 주간주행등을 하나의 수평형 램프로 연결해 일체감을 강화했고, 측면에는 음각 형태의 ‘STARIA’ 로고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블랙 컬러 기반의 심플한 기하학적 패턴 그릴을 통해 하이테크 감성을 더했다.
라운지 모델에는 직사각형 블록 패턴의 신규 크롬 그릴과 볼륨감 있는 범퍼 가니쉬를 적용해 보다 고급스럽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 역시 전면과 통일된 디자인 요소로 안정감을 높였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기존 10.25인치였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확대돼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이 개선됐다. 일부 공조 및 인포테인먼트 조작계는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돼 주행 중 조작 직관성을 높였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에어벤트와 대형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이 새롭게 적용됐다. 운전석에는 탑승 보조 핸들이 추가돼 승·하차 편의성이 향상됐다. 라운지 모델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는 버튼형에서 칼럼형으로 변경돼 공간 활용성과 조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LPG 두 가지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최고 13.1km/ℓ를 기록한다. LPG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성능과 정숙성도 개선됐다. 전·후륜 서스펜션 구조를 손질해 고속 및 직진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추가해 실내 정숙성을 강화했다. 카고 모델은 후륜 쇽업소버를 개선해 승차감을 향상시켰고, 라운지 모델은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진동 저감 성능을 끌어올렸다.
더 뉴 스타리아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가 기본이고, 워크 어웨이 락 기능과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돼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안전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LPG 모델 3,259만 원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3,617만 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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