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 갑질 논란부터 주사이모 의혹까지... 법적 대응 중심 입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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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갑질 논란부터 주사이모 의혹까지... 법적 대응 중심 입장 변화

메디먼트뉴스 2025-12-17 12:2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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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및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 잇따른 논란에 대해 감정적 호소를 뒤로하고 법적 절차를 통한 대응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논란은 이달 초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갑질 가해자로 지목하며 시작되었다. 박나래의 1인 기획사인 앤파크 측은 초기 입장문을 통해 직원의 퇴사와 금품 요구로 박나래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동정 여론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 역시 지난 8일 전 매니저들과의 관계를 가족 같았다고 표현하며 이번 사태를 단순한 오해와 불찰로 정의했다.

그러나 전 매니저 A 씨는 이러한 박나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A 씨는 박나래와 대화를 나눈 것은 사실이나 사과나 합의는 없었으며, 오히려 소송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박나래 측의 오해가 풀렸다는 발표는 여론을 바꾸기 위한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튜버 이진호를 통해 폭로된 근무 환경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두 명의 여성 매니저가 나래바 파티 등 사적인 일정에 동원되어 24시간 대기해야 했고, 한 달 평균 업무 시간이 400시간을 상회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여기에 사비로 구매한 식재료비와 미지급 퇴직금 등 정산 문제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사안은 일명 주사이모 게이트로 불리는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박나래는 무면허 의료진에게 대리 처방을 받거나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상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박나래는 지난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더 이상의 공개 발언을 삼가며 법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사안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박나래와 관련된 고소 건은 총 6건에 달한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등을 이유로 박나래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가족 같은 사이라고 강조하던 초기 대응과 달리 사과와 명확한 해명 없이 법적 대응으로 선회한 박나래의 행보에 대중의 비판 섞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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