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가짜일 30% 줄이기 추진"…李 대통령 "중요한 일" 호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정관 산업장관 "가짜일 30% 줄이기 추진"…李 대통령 "중요한 일" 호응

아주경제 2025-12-17 12:04:42 신고

3줄요약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7일 업무 혁신 방안 중 하나로 "가짜 일 30%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새로운 도전 과제들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조직 혁신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 안에 보여주기식 일들을 과감히 줄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업무보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가짜 일 줄이기는 중요한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회사(두산에너빌리티)에 있을 때 고객 가치와 연관 없는일, 상사 눈치보기로 퇴근 안하기 등 가짜 일 줄이기를 추진했다"며 "세금으로 공직자들의 봉급을 주는데 상사가 퇴근을 안한다고 야근하는 문화, 불필요한 보고서 작성, 보여주기식 행사 등을 국민들이 알게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단히 전화나 텔레그램 등으로 할 수 잇는 것을 국민이 준 노트북, 전기, 종이를 써 보고하는 것도 왜 그렇게 하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타운홀 미팅을 통해 가짜 일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TF 구성해 내년 1분기에 다시 타운홀 미팅을 만들 것"이라며 "국민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리스트를 TF에서 작성해 일종의 협약을 할 예정이다. 새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다른 부처에서도 동시에 진행해 모범적으로 만들어보자"며 "민간에서 모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 장관은 △지역 성장 올인 △첨단제조 인공지능(AI) 대전환 △국익 극대화 신 통상전략 등 3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평소 사고의 결과인 듯 해 대단하다. 공급자 중심의 정책으로 수요자들이 배제되거나 경시돼 현장에서 불만인 경우가 있다. 기업과 산업 현장은 주요 의사결정자 중심으로 재편해야 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양극화가 심한데 중소기업과 노동자, 지역경제에 대한 배려를 챙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도 "기업이 연결해 생태계를 구성한 뒤 중소기업을 탄탄하게 만들어 앵커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