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가 16일 저녁 방송으로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답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매크로 악용 이용자들의 비정상적 플레이에 보다 강도 높은 대응책을 밝힌 한편, 뚜렷한 성장 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주요 던전 개선까지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 (좌측부터)엔씨소프트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PD(사진=아이온2 공식 유투브 채널)
이날 방송에서는 엔씨소프트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PD가 이용자들에게 향후의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먼저, 매크로 이용자 대응에 있어서는 현재 단순 게임 이용 제한 외에 악의적인 이용 대상 5명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중에 있으며, 추가적인 2차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채집 매크로 방지 시스템 적용, 이용자의 비정상 플레이 여부를 확인하는 ‘캡챠’ 기능 도입, 인게임 매크로 유저 신고 기능 등 다방면으로 정상적인 게임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지난 방송에서 예고된 ‘주신의 흔적’ 서버 내 공유 기능에서는 어비스 주신의 흔적까지 공유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모든 클래스의 전투 사운드를 원상 복구함과 동시에 다단 히트 사운드 처리 방식을 개선, ‘타격감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원정과 성역 등 핵심 파티 PvE 던전 콘텐츠의 개선안도 전해졌다. 원정에서는 정복 난이도 유일 아이템 드롭 확률을 상향 조정하며, 반복 클리어 확정 보상 가운데 ‘무기 변경권’을 제공한다. 이는 본인 클래스가 사용 가능한 무기를 획득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되어줄 전망이다. 외에도 조율석 및 조율석 파편이 보상에 추가된다. 또한, 원정 ‘어려움’ 모드를 추가해 유일 장비 획득에 활로가 트일 전망이다.
성역에서는 중간 네임드 보스 처치 시 ‘심연의 상자(각인)’ 8개를 얻을 수 있으며, 최종 보스 루드라 처치 시 ‘조율석(유일)’, ‘조율석(각인)’ 4개 보상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몬스터 레벨 하향 조정 및 제한 시간 1시간 확대 등 변화가 이뤄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검성, 수호성, 호법성, 궁성, 마도성, 치유성 등 클래스를 대상으로하는 세세한 밸런스 상향 조정 계획, 슈고 페스타를 포함한 편의성 개선, 24일 PvP 중심 업데이트 등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아이온2’는 지난 11월 19일 국내 및 대만 지역을 통해 정식 출시됐으며, 현재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6년 ‘아이온2’의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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