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다목적차 더 뉴 스타리아를 17일 출시했다. 2021년 4월 첫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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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유지, 세련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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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스타리아는 외관 디자인 개선과 실내 디지털 환경 강화,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 보완을 통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LPG 두 가지로 운영된다.
라인업은 일반 모델 투어러와 카고, 고급 승용 모델 라운지로 구성된다. 투어러는 LPI 11인승과 하이브리드 9·11인승, 카고는 LPI 3·5인승과 하이브리드 2·5인승으로 운영된다. 라운지는 LPI 7인승과 하이브리드 7·9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실내 공간감을 외장으로 확장한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을 기반으로 디테일을 다듬었다. 전면부는 주간주행등을 단일 수평형 램프로 연결해 일체감을 강화했으며 주간주행등 측면에는 음각 형태 스타리아 로고를 적용했다.
전면 하단에는 블랙 컬러 기반 수평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해 간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라운지 모델에는 직사각형 블록 패턴 크롬 그릴과 전용 범퍼 가니쉬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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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디스플레이 대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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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재설계됐다. 기존 10.25인치였던 풀 LCD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확대됐으며 일부 조작계는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됐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에어벤트를 적용하고 크래시패드 상단에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을 추가했다. 운전석에는 탑승 보조 핸들이 새롭게 적용됐고 라운지는 전자식 변속 조작계를 기존 버튼식에서 스티어링 칼럼에 붙은 레버로 변경했다.
인포테인먼트는 차세대 ccNC 시스템을 적용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제공하며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디스플레이 테마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워크 어웨이 락과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와 멀티존 음성인식 등 최신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운전자 보조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외장 색상은 신규 클래지 블루 펄을 포함해 총 6종으로 구성되며 라운지에는 전용 색상 갤럭시 마룬 펄이 추가됐다. 내장 색상은 일반 모델 2종, 라운지는 최대 4종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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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약 260만 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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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복합연비는 최대 13.1km/L다.
LPG 모델은 V6 3.5리터 LPG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40마력에 최대토크 32.0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복합연비 최대 6.9km/L다.
주행 성능 개선을 위해 전·후륜 서스펜션을 재조율했다. 전륜은 서브프레임 강성을 강화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카고 모델은 후륜 쇽업소버 감쇠력을 조정했다. 라운지는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했다.
차체 흡차음재도 보강됐다. 엔진룸 차음재 두께를 늘리고 차체 후측면과 하부에 흡음재를 추가해 가속과 정차 시 실내 정숙성을 개선했다.
가격은 카고 기준 LPG 모델 3,259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3,617만 원부터다. 투어러는 LPG 3,502만 원에 하이브리드 3,876만 원부터이며 라운지는 LPG 4,705만 원에 하이브리드 4,499만 원부터 책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SK가스 및 SK에너지와 연계한 연료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출시 기념 퀴즈 이벤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와 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한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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