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현대건설이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 100여명이 전날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으로 투입돼 조사를 벌였다.
조사4국은 탈세정보자료의 수집 및 분석 등을 위해 별도의 계획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는 조직이다. 명확한 혐의가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명확한 조사 범위나 배경에 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는 2022년 8월 정기 세무조사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당시엔 조사1국에서 약 40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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