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 선정
성남시는 '2025년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수정구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 아토피·천식 교육 정보센터 주관 도 내 29곳 보건소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지역 특화 사업 운영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평가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매년 학기 초에 수정구보건소가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질병관리청의 선정 기준에 따라 지정한다.
사업 도입 당시 2011년 초등학교 2곳으로 시작한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는 올해까지 105곳으로 늘었고, 현재 어린이집 54곳, 유치원 8곳, 초등학교 43곳의 원생과 학생이 유병 조사와 질환 예방 관리를 지원받고 있다.
취약계층과 학교장이 추천하는 환아에게는 연간 20만원의 의료비와 보습제를 지원하고, 환아 가정엔 청소기를 대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을 2012년 29%에서 올해 5.9%로 낮춰 지난 13년간 23.1%포인트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수정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확대 지정하고, 보건소 내에 연중 아토피·천식 상담실을 지속 운영해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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