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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덤은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 고휘도, 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점을 드러내는 차원에서 내세운 브랜드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대형 OLED 기술(TV·모니터)과 중소형 OLED 기술(차량용·태블릿· 노트북 등)을 분리해 각각의 기술 브랜드를 정했다.
대형 OLED의 브랜드명은 ‘탠덤 WOLED’다. 업계 최초로 RGB(빨강·초록·파랑) 소자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적층 구조를 뜻하는 ‘탠덤’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고유 특성인 백색 광원을 의미하는 ‘W’를 더해 직관적인 이름을 만들었다. 중소형 OLED 브랜드는 ‘탠덤 OLED’이다. RGB 소자층을 2개로 쌓은 기술적 특징을 반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브랜딩을 통해 기술 단위 수준에 머물던 명칭들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기술 브랜드를 처음 공개한다. CES 메인 전시장 인근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과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각각 대형 OLED 부스와 차량용 부스를 세워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OLED의 지향점은 뛰어난 화질과 자유로운 폼팩터를 통해 사람과 디바이스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수립을 계기로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독보적인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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