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WWD 코리아(WWD KOREA)
곧 방영을 앞둔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통해 현실적이고 솔직한 로맨스를 예고한 한지민은 이번 화보에서 자신만의 균형과 여유를 담은 비주얼을 선보였다. 차분한 시선과 절제된 포즈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다.
‘Reset, Gently’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커버 스토리는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과 일상 속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화보 속 한지민은 미니멀한 스타일링 속에서도 페미닌한 분위기부터 고요한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무드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컷을 만들어냈다.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극 중 인물 의영과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 “의영은 신중하고 연애와 인간관계에서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이라며 “저 역시 관계에서 균형을 지키려는 마음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뢰’를 꼽으며 “시간이 쌓인다고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라 가장 어렵게 만들어지는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이가 들수록 관계의 폭은 좁아지지만 깊이는 더해진다는 그의 생각도 덧붙여졌다. 한지민은 촬영 후 휴식 계획에 대해 “겨울 여행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며 “평범한 일상 속 소소한 행복에서 큰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새해 자신에게 건네고 싶은 말로는 “무언가를 더 채우기보다는 지금의 리듬을 지키며, 스스로에게 ‘이 정도면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민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WWD 코리아 2026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빙 커버와 패션 필름 등 디지털 콘텐츠는 WWD 코리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웹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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