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은 '2025년 최우수연구상 수상자'로 나노융합연구본부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이택민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멀티 AI 에이전트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 제조 기술'은 이차전지 전극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을 적용해 장비가 실시간으로 상태를 예측·진단하고 스스로 운전·제어 조건을 최적화하는 자율 제조 기술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제조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사람 전문가의 판단과 제어 역할을 대체하는 체제가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이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 전략 제조 산업 전반에서 자율제조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이날 대전 본원에서 제49주년 기념식을 열어 올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기관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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