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KT(030200)가 신임 CEO 확정과 함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정상화에 나서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호재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경영진 교체에 따른 리스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반면 ▲밸류업 정책 강화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 ▲배당 분리과세 등 향후 기대되는 호재가 풍부해 매수를 서둘러야 할 때 라는 판단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 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6일 KT의 신임 CEO가 확정되면서 투자가들의 관심이 다시 '밸류업 정책'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이력과 언급 등을 고려할 때 신임 경영진 역시 기존의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외인 지분 한도 소진과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 이슈가 맞물리면서 KT의 주주환원 방식이 '자사주 매입'에서 '전액 현금 배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는 그동안 자사주를 소각하지 못해 발생했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을 해소하고 배당 분리과세 적용 시 세후 수익률까지 높여 투자 매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해 2026년 KT의 주당배당금이 2024년 대비 90%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 경험을 돌이켜보면 분기 배당금 상향 조정 이전부터 KT 주가가 탄력적인 상승을 나타냈다"며 "2026년 5월까지 7만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임 CEO 선임을 계기로 밸류업 정책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음을 감안할 때 하루라도 빨리 매수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2026년 기대 배당수익률과 최근 배당금 증가분을 감안하면 여전히 과도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