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조정위원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공주시에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기탁식이 열렸으며, 공주지원은 100만원, 조정위원회는 200만원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공주지원 김진선 지원장과 서일수 사무과장, 정현 서무계장이 참석했고, 조정위원회에서는 김정규 회장과 김진욱 사무총장이 함께해 이웃사랑 실천의 뜻을 더했다.
김진선 지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는 책임감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규 조정위원회 회장은 “사랑나눔회가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데 앞장서겠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법원과 조정위원회의 꾸준한 나눔 실천은 공주시가 추진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큰 밑거름이 된다”며 “기탁된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과 조정위원회는 약 4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사랑나눔회’를 중심으로 해마다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중증장애인 시설인 동곡요양원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월송·신관 지역 어르신 약 1천여명을 대상으로 국수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매년 나눔캠페인 기간에는 성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