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민, 김은지 PD, 선재스님, 후덕죽, 손종원, 정호영, 프렌치파파, 중식마녀, 술빚는 윤주모, 아기맹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했다.
후덕죽은 "57년을 일했다. 긴 세월이지만 요리하는데는 길지 않은 시간이다. 요리는 끝도 없는게 요리 기술인데 요리를 하면서 전세계의 맛있다는 데를 안 다녀본 적이 없다. 저로서는 지금부터 알려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변에서 왜 아직도 현업에서 일하냐는 소리를 많이 하는데 한사람이라도 후배를 가르칠수 있다면, 젊은 친구와 함께 하면서 배우는 마음자세를 가지고 일하고 있다. 57년이 결코 길지 않다. 손자 손녀뻘 되는 친구들과도 일하고 있는데 같이 그들과 일한다는게 기쁘고 아는만큼 가르치고 양성시킬수 있다는 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벌이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2'는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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