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담 틴들 애널리스트는 스노우플레이크가 단순 데이터웨어하우스에서 데이터·AI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핵심 쟁점은 AI 제품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GPU 사용 확대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라고 전했다.
또한 구조화·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르는 플랫폼 통합 전략이 고객 지출 확대를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혔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브릭스와의 경쟁은 한층 직접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사용량 기반 모델 특성상 성장 탄력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여전히 남아 있다. 레이먼드제임스는 잔여 계약액, 현금흐름 마진, 사용 효율성 지표가 투자자들의 핵심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오픈 포맷과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고객 유입에는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락인 약화와 마진 압박이라는 양면성을 안고 있다는 평가다. 레이먼드제임스는 이러한 논쟁들이 향후 수년간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1.38% 상승한 217.97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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