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AI 기반 커머스 솔루션 기업 엔젤리그(ANGEL LEAGUE, 대표 오현석)는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AI 패션 스튜디오' 서비스 '스타일룸 AI(Style-Room)'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일룸 AI는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동대문 도매 및 소매 셀러들과 협업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매장 환경에 맞는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다"는 현장의 반응을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하여 정식 서비스로 출시하게 됐다.
스타일룸 AI의 핵심은 글로벌 범용 AI 모델의 한계인 ‘이질감’을 해소했다는 점이다. 스타일룸은 패션 도메인 지식을 데이터화한 RAG(검색 증강 생성)기술을 자체 구축하여, AI 가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핏과 뉘앙스를 이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미니멀한 핏, 캐주얼한 스타일 표현은 물론 성수동, 한남동 같은 트렌디한 배경까지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서구적인 외형의 모델이 아닌 친숙한 한국형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은 별도의 후보정 없이도 구매 전환율이 높은 ‘K-패션’ 피팅샷을 즉시 얻을 수 있다. 기존 피팅 촬영에는 스튜디오 대관, 모델 섭외, 전문 촬영 등으로 수십~수백만 원의 비용이 필요했던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오현석 대표는 12월 5일 열린 '구글 클라우드 갈라(Google Cloud Gala)' 행사에서 스타일룸 AI의 기술과 비전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실제 촬영 수준의 디테일을 AI로 구현해낸 성과를 공유했다.
오현석 대표는 “베타 기간 동안 동대문 현장에서 셀러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비스의 본질인 ‘퀄리티’와 ‘속도’를 증명했다”며, “구글 클라우드 행사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정식 출시된 ‘스타일룸’은 패션 셀러들이 콘텐츠 제작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 필수 ‘패션 AI 에이전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일룸 AI 서비스 및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 엔젤리그(style-room.ai)
Related Article List
Copyright ⓒ 비석세스 beSUCCES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