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은 44가구 모집에 총 2만1432명이 신청해 평균 4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타입은 59㎡로 6가구 모집에 1만154명(경쟁률 1692.3대 1)이 청약했다. 84㎡A는 19가구 모집에 8883명이 지원해 467.5대 1의 경쟁률을, 84㎡B는 6가구 모집에 693명이 몰려 11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가구를 모집한 84㎡C는 846명이 접수해 141대 1 경쟁률을, 2가구 모집한 84㎡D에는 308명이 몰려 15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5가구를 모집한 122㎡는 548명이 신청해 1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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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5일 마감한 역삼센트럴자이 특별공급은 43가구 모집에 총 1만1007명이 신청해 평균 255.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4884명) △신혼부부(4382명) △다자녀가구(1629명) △노부모부양(87명) △기관추천(25명) 순으로 청약 접수가 많았다.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역삼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을 구성했다.
분양 가격은 △59㎡ 19억5200만원~20억1200만원 △84㎡ 25억2100만원~28억1300만원 △전용 122㎡ 36억8800만원~37억98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이지만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고강도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대출 의존도가 낮고 현금 여력이 있는 청약 수요가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인근 개나리아파트 전용 84㎡가 최근 35억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역삼·대치 학군과 업무 중심지에 인접한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청약 일정은 이날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 정당계약은 2026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다. 역삼센트럴자이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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