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농업용 물품을 판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10월 인터넷을 통해 농업용 물탱크 등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돈을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30여명으로 피해금액은 총 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A씨를 포항시 남구 주거지에서 검거해 지난 10일 구속했다.
A씨는 동일 범행으로 수차례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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