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이디야커피는 음료 용량 확대와 메뉴 라인업 개편을 전국 매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지난 8일 공개한 개편을 실제 매장 운영에 반영하는 것으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시작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더 큰 용량과 다양한 선택지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음료 사이즈 체계를 ‘라지(L)’와 ‘엑스트라(EX)’로 통일한 점이다. 기존에는 메뉴군별로 용량 기준이 다르게 운영돼 고객 안내나 매장 제조 과정에서 차이가 있었으나, 이번 정비를 통해 전체 음료가 하나의 체계 아래에서 일관되게 제공되도록 재정비됐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14온스로 제공되던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을 18온스로 확대하고, 기존 단일 사이즈로 제공되던 플랫치노, 쉐이크 메뉴에 엑스트라 사이즈를 새롭게 도입했다.
용량 확대와 함께 메뉴 구성도 강화된다. 재출시 메뉴와 시즌·상시 메뉴 등 약 20여 종의 음료가 재정비되며, 새롭게 선보이는 신상 메뉴까지 더해졌다.
가맹점 운영 체계도 함께 개선했다. 레시피를 표준화하고 원부자재를 통합해 제조 공정의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재고 관리와 직원 교육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음료 용량 확대와 라인업 확대 적용은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음료 구성의 편의성과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의 선호를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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