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이 수도권 전철 8호선 별내선 운행감축계획 관련 즉시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최 전 부시장은 16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앞에서 ‘(운행이)지금도 부족하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도권 전철 8호선 별내선 운행 감축 반대시위를 진행했다.
그는 “수도권 전철 8호선 별내선은 서울시만의 소유가 아니다. 건설과정에서 이미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분담금을 지불했고 별내역과 다산역 등 역사 운영비용도 남양주시가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 서울 시민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서울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별내역 출발 정규편성 열차 3대를 암사역발로 단축 변경하는 건 남양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감축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남양주 지역주민들과 단체행동을 통해 항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사태가 악화하기 전에 신속히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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