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2억?”…샤넬 ‘장바구니’ 역대 경매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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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억?”…샤넬 ‘장바구니’ 역대 경매 최고가 기록

소다 2025-12-16 17:3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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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2014년 선보인 ‘XXL 쇼핑 바스켓 백’이 경매에서 약 2억 원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았다. 샤넬 핸드백 가운데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샤넬이 2014년 선보인 ‘XXL 쇼핑 바스켓 백’이 지난 11일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서 15만2400달러(약 2억2400만 원)에 낙찰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낙찰가가 샤넬 가방 중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방은 2014년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으로 공개된 제품이다. 양가죽에 은 소재를 엮어 제작됐으며, 실제 장바구니처럼 두 개의 손잡이가 달려 있다. 샤넬 로고 참 장식도 부착돼 있다. 출시 당시 판매가는 1만2500달러(약 1800만 원)였다. 약 10년 만에 가격이 10배 이상 뛰며 경매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 ‘샤넬 슈퍼마켓’ 콘셉트에서 나온 실험적 디자인


당시 샤넬은 ‘샤넬 슈퍼마켓’을 콘셉트로 삼아 슈퍼마켓에서 영감을 받은 이색 아이템들을 대거 공개했다.

같은 해 3월 파리 패션위크를 계기로 ‘샤넬 슈퍼마켓’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일본 보그 편집장 안나 델로 루소가 이 가방을 들고 등장한 데 이어, 켄달 제너와 리한나, 마일리 사이러스 등 유명 인사들이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며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지금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핸드백은 에르메스의 ‘버킨백’이다. 영국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이 실제 사용했던 ‘오리지널 버킨백’은 지난 7월 일본인 수집가에게 1010만 달러(약 148억9000만 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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