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대세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전시회에서도 존재감을 뿜어냈다.
프로듀싱, 음악 예능, 경연 심사위원, 그리고 유튜브 콘텐츠 등 전방위에서 활동 중인 알고보니 혼수상태(알고보니 '김지환', 혼수상태 '김경범')가 SM C&C 소속 멀티테이너 쇼헤이의 첫 개인전 'SOZO'(想像)'의 배경 음악을 만들며 전시회 음악 작곡가로 데뷔하게 됐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쇼헤이의 첫 개인전 'SOZO'(想像)'는 작가명 'SOZO'에 '상상'(想像)이라는 의미를 담아 그의 내면세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전시다. 'SOZO'가 열린 성수 GG2갤러리에는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이 담긴 음악이 전시회의 일부로 공개 돼 호평 받았다.
전시회에 사용된 음악은 유튜브 콘텐츠 '알쓸혼작'에서 인연을 맺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쇼헤이의 협업 작품으로, 일반적인 로고송이 아닌 전시회 음악을 제작해 준 첫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쇼헤이가 전시회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내면 세계의 시각화'를 음악이라는 장르로 해석해 선보였다. 전시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깊이 있는 선율이 개인전을 찾은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전시회 음악 작곡은 그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에 나섰던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한계 없는 작곡 스펙트럼을 보여준 신선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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