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안성·파주 등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기관' 13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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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안성·파주 등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기관' 130곳 선정

경기일보 2025-12-16 17:0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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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경. 경기일보DB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경기일보DB

 

정부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을 경인지역 7곳 등 전국 130곳으로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공모’에 참여를 신청한 농협 151곳 중 130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그동안의 실적과 운영 계획, 전담 인력 확보 여부, 숙소·운송수단 등 기반시설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 인권 및 안전 교육·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올해보다 44.4% 늘어났다.

 

경인권에선 ▲안성 고삼농협 ▲양주 백석농협 ▲여주 가남농협 ▲연천 전곡농협 ▲파주 북파주농협 ▲인천 강화남부·서강화농협 총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도입된 공공형 계절근로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뒤 농가 신청을 받아 일정 이용료로 하루 단위 농작업을 대행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각 지방정부와 분담해 전담 인력 운영, 인력 운송, 통역 인건비, 숙소 비용 등을 농협당 1억 원을 지원하는 중이다.

 

고령농 등 소규모 농가들의 일손 부족 완화와 인건비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참여 농협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당초 시범사업 당시인 2022년엔 5곳에 불과하던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이 이듬해인 2023년엔 19곳, 지난해엔 70곳, 올해엔 90곳으로 확장된 데 이어 내년에는 130곳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외국인 노동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기숙사 건립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시·군 주도로 개소당 24억 원 규모의 공공기숙사를 오는 2028년까지 35곳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의 사업시설과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유휴시설 10곳을 기숙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해당 사업 대상자는 내년 2월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공공형 계절근로를 확대해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 현장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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