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 버블론 여파가 지속되면서 16일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해 4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46포인트(2.24%) 내린 3999.1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3포인트(0.07%) 오른 4093.32로 출발해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44억 원, 2213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2503억 원을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 -1.91%, SK하이닉스 -4.33%
삼성전자는 1.91% 내린 10만2800원, SK하이닉스는 4.33% 급락한 53만원에 장을 마쳤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5.54%), HD현대중공업(-4.90%), SK스퀘어(-3.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3%), 기아(-2.58%), 현대차(-2.56%)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76%), 통신(0.92%), 섬유·의류(0.58%) 등이 오르고, 금속(-6.82%), 건설(-3.18%), 운송장비·부품(-3.11%), 전기·전자(-3.05%), 의료·정밀기기(-2.42%) 등이 하락했다.
◆ 코스닥, 22.72포인트(2.42%) 내린 916.11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72포인트(2.42%) 내린 916.1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60포인트(0.06%) 내린 938.23으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595억 원, 기관은 6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074억 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8.08%), 에코프로비엠(-7.90%), 로보티즈(-6.87%), 레인보우로보틱스(-3.87%), 리노공업(-3.73%) 등이 하락했고, 디앤디파마텍(5.59%), 에임드바이오(2.70%)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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