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중에 돈 41조1000억원 더 풀렸다…7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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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중에 돈 41조1000억원 더 풀렸다…7개월 연속 증가

프라임경제 2025-12-16 15:5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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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중 통화량(광의통화·M2)이 7개월 연속 불어났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달 시중 통화량(광의통화·M2)이 7개월 연속 불어났다. 증시 훈풍에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역대 최고 증가폭을 보인 영향이다. 다만 수익증권을 제외하면 상승률은 5%대로 줄어든다.

1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5년 10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M2 평균잔액(이하 평잔)은 4471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1조1000억원(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폭도 전월(+0.6%) 대비 확대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7%를 기록했다.

M2는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이번 금리 인하기 누적 M2 증가율은 2012년(5.9%) 대비 큰 편이지만 2014년(10.5%)과 2019년(10.8%)에 비해 상당폭 낮은 수준이다.

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31조5000억원), 2년 미만 정기예적금(9조4000억원)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수익증권은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은행의 규제비율(LCR) 관리 목적 예금 유치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경기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수익증권과 현금통화를 중심으로 24조1000원이, 기타금융기관은 수익증권과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20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2조5000억원)과 기타부문(+1000억원) 역시 모두 늘었다.

현행 M2에서 수익증권 급증(36.8%)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증가율은 현행 8% 후반대에서 5%대로 하락했다. © 한국은행

현행 M2에서 수익증권 급증(36.8%)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증가율은 현행 8% 후반대에서 5%대로 하락했다. 한은은 이달 30일 '통화 및 유동성 개편 결과'를 공표, 향후 1년간 개편 M2와 현행 M2를 병행 공표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개편 M2는 수익증권 제외에 따른 영향으로 현행 M2 수준을 상당폭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협의통화(M1) 평잔은 전월 대비 0.2% 늘어난 1332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8.1% 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기관유동성(Lf)은 전월 대비 0.6% 증가한 6048조원을 기록, 광의유동성(L)은 7577조원으로 같은 기간 0.6% 늘었다.

한편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 개정 매뉴얼에 따라 투자펀드 지분 중 가격 변동성이 높아 가치저장 기능이 낮은 수익증권(Non-MMF 지분)을 M2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통계를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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