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센터, 소규모 학교 AI기술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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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센터, 소규모 학교 AI기술 교육 '눈길'

경기일보 2025-12-16 15:4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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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율면중학교에서 열린 ‘생명존중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듀누리교육 제공
이천시 율면중학교에서 열린 ‘생명존중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듀누리교육 제공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행한 생명존중 성교육 체험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된 이번 프로그램은 성교육 및 보건교육 체험 부스 전문 업체인 한국에듀누리교육이 참여했으며 전날에는 소규모 학교인 이천시 율면중학교에서 열렸다.

 

전교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으로 ▲엄마 뱃속 열달 여행 ▲성폭력예방 컬링게임 ▲태동공감 임신체험 ▲신생아 돌봄 체험 등 4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세계 최초 특허 기술인 ‘동형 임신체험복(아가필)’을 경기도교육청에서 도입한 것이다. 기존 무게중심 임신체험복과 달리 태동형 임신체험복에는 실제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와 엄마가 느끼는 태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이천시 율면중학교에서 열린 ‘생명존중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듀누리교육 제공
이천시 율면중학교에서 열린 ‘생명존중 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듀누리교육 제공

 

초음파 봉을 복부에 대면 전원이 작동해 태아 심장박동 소리(두근두근)와 태아의 움직임(꼬물꼬물)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엄마의 10개월을 태동과 심장박동 체험으로 압축한 이 기술은 학생들에게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실감나게 전달했다.

 

신생아 돌봄 체험은 학생들에게 아기 돌봄을 직접 경험하게 해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돌봄에 감사하는 시간이 됐다.

 

도교육청은 에듀테크와 AI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전은경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에듀테크와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남녀 학생 모두가 임신·출산·양육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양성평등 의식과 공동 돌봄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체험 부스를 위탁받아 실시한 김애숙 한국에듀누리교육원 대표는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특허 교구를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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