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2025년 폐회연을 개최하고, '실력과 능력을 갖춘 정책의회'의 성과를 내며 올 한 해 의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시의회는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회기를 마무리하며 올 한 해 의정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25년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의원 전원과 부산시장 및 교육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실력과 능력 갖춘 정책의회로 확고한 도약
제9대 부산시의회는 "일 잘하는 의회"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의회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가 누적 852건에 달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법제검토 등 총 2406건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민생경제에서 시민안전까지 시정 전반에 걸쳐 활발한 입법·정책활동을 펼쳤다.
또한 13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정책연구용역 13건을 추진하는 등 부산의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과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기반 강화에도 노력했다.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열린 의회 구현
의회는 시민 소통과 참여 증진을 위해 의회아카데미, 로비콘서트, 의회교실 등을 운영하고, 부산정책협의회의 찾아가는 현장 민원 운영과 출근길 대시민 공익캠페인 전개 등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 강화에 힘썼다.
특히 '부산광역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4대 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투명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의회 구현에도 최선을 다했다.
△민생경제에서 시민안전까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의정활동
시의회는 민생경제부터 시민안전까지 부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응해 8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BNK부산은행과 영세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 대응, 균형발전,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안전한 미래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과제에 대한 현장점검과 정책토론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매진하였다.
△지속 가능한 부산 발전과 완전한 지방시대 실현
의회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현장점검, 결의안 채택, 포럼 개최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며 조속한 개항을 지속적으로 촉구했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해양수산부 이전 촉구 등 국가 균형발전과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완전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최선을 다했다.
안성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의 현안과 시민의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2026년에도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가덕도신공항 신속 착공,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등 부산의 도약을 위한 노력의 선두에 부산광역시의회가 서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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