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연출을 맡은 영화 '윗집 사람들'이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겨울 극장가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은 누적 관객 수 40만9,246명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4월 개봉했던 하정우 감독의 또 다른 연출작인 '로비'의 최종 관객 수(26만2,377명)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윗집 사람들'은 할리우드 경쟁작인 '주토피아 2'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 쌍끌이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정우 감독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불쾌한 상황을 유쾌하게 비트는 천재적인 말맛이 살아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네 배우가 각자의 호흡과 리듬으로 완성해 낸 농축된 연기의 향연에 관객들은 높은 만족도와 함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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