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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식을 열었다. 불법사금융, 유사수신, 불법 금융투자 등 불법 금융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 2016년 6월 제도 도입 후 2024년 말까지 총 16회에 걸쳐 7억 49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올해부터는 인당 최대 포상금액을 기존 2배로 증액하고 포상 규모도 확대했다.
금감원은 서민·취약계층 대상 불법 고금리 대출 및 불법 채권추심, 고수익 사업 빙자 유사수신 행위, 비상장주식 상장 임박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 등 불법 금융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를 접수했고, 이 중 불법 금융행위 혐의자 검거 등 가시적인 수사결과가 있는 제보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했다.
이번에 지급된 포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전년도 8500만원 대비 54.1%(4600만원)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은 “은밀하게 행해지는 불법 금융행위를 적발·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가 중요하다”며 “불법사금융 불법금융투자, 유사수신 등 불법 금융행위로 피해를 입거나 관련 내용을 알고 있을 경우 금감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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