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가정보원은 16일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초국가 범죄'와 외국에서부터 전파되는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111 신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국가 범죄는 두 개 이상 국가가 연관되거나 피해자가 여러 국가에 걸쳐서 발생하는 범죄를 말한다.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해외 취업사기, 노쇼 사기, 국제 마약 관련 범죄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이나 외국과 연계된 세력이 우리나라 안보와 국익을 해치려는 목적으로 전파하는 허위의 영상이나 글 등도 신고 대상이다. 국정원은 2024년 9월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초국가 범죄와 외국발(發) 허위정보는 국가안보와 국익을 저해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심각한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접하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국번 없이 111 또는 문자메시지 #0111번으로 하면 된다. 국정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365일 24시간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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