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 “내년 코스피 수익률, 美 증시 앞지를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시장 전문가 “내년 코스피 수익률, 美 증시 앞지를 것”

투데이신문 2025-12-16 13:04:56 신고

3줄요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사천피·10만전자 랠리를 이끈 AI·반도체주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을 대면하는 프라이빗뱅커(PB) 200명을 대상으로 내년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자체 설문 조사를 16일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1월부터 당일까지 1626.11포인트(+67.7%)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G20 지수 가운데 유일하게 60% 이상 오른 사례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일본 닛케이225지수(+24%)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실제로 신한투자증권 PB들은 내년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이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증시가 미국을 ‘초과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35.5%,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28.5%였다.

이 같은 전망은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형주를 대거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기인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들어 코스피 4000선과 10만전자 랠리가 전개되는 과정 속 외국인이 5조88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만 5조1947억원을 순매수해 가장 많은 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PB 설문 결과 내년 한국 증시의 주도 섹터로는 AI·반도체를 꼽은 응답이 62.5%에 달했다. 뒤를 이은 바이오(24%)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종목이 많은 만큼 코스닥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관심이 쏠린 환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1%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 가운데, 원화는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 PB들은 2026년에도 한국은 반도체·AI 위주 수출 기업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