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CJ온스타일과 K-뷰티 성장 플랫폼 구축

•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CJ온스타일과 협력해 K-뷰티 브랜드의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를 지원하는 투자형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6일 CJ온스타일과 투자형 K-뷰티 글로벌 성장 모델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브랜드 발굴과 육성, 직접 투자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제조와 유통을 넘어 브랜드 성장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달 초 경기도 성남시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과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왼쪽)과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오른쪽)가 이달 초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에서 K뷰티 브랜드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코스메카코리아

  
  

  이번 모델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연구개발(R&D)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과 제조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초기 브랜드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유망 브랜드 발굴과 콘텐츠 커머스를 통한 시장 확장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디 브랜드를 선별해 CJ온스타일의 온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공동으로 뷰티 전용 펀드를 조성해 제품 개발, 마케팅, 콘텐츠 제작, 글로벌 유통 등 브랜드 성장 과정에 필요한 자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 성장 전반을 지원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CJ온스타일과의 협력을 통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e-mail]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