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선언…"시간평등특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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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선언…"시간평등특별시 만들겠다"

프라임경제 2025-12-16 11:2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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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서울 성북갑)이 16일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전 서울 문화역서울284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구청장과 청와대, 국회를 두루 거친 진짜 종합행정가로서 서울의 시간을 바꾸겠다"며 "서울을 모든 시민이 자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시간평등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서울 외곽에 사는 한 직장인은 여의도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으로만 3시간을 허비하는 반면, 같은 직장을 다니는 누군가는 걸어서 10분 만에 회사에 도착한다"면서 "'거리'가 곧 '계급'이 되고 '시간'이 곧 '특권'이 됐다"고 했다. 이어 이런 구조적 불평등의 원인으로 "양적 성장과 토건에만 매달렸던 잘못된 도시설계와 근시안적 도시행정"을 꼽았다.

김영배 의원은 해결책으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화 △전기 따릉이 전면 도입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재추진을 통한 '10분 역세권' 구축을 제시했다. 여기에 AI와 데이터 기반의 '서울 트래픽 OS'를 도입해 교통 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보행권·심야 귀가권·교통약자 우선 이동권 등 3대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구조 개편 구상도 내놨다. 김 의원은 영등포·여의도, 청량리·홍릉, 동대문·성수, 신촌·홍대 등 서울 도심 4대 거점을 고밀복합개발하고, 태릉·노원·도봉, 은평·상암·고양, 구로·금천·온수 일대를 수도권 거점 도시와 연계한 다핵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주거 안정 대책으로는 74곳의 공공 재개발 신속 추진과 권력기관이 사용해 온 공공부지의 시민 환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성북구청장 시절 추진했던 '걸어서 10분 도시' 정책을 강조하며 '슬세권(슬리퍼 생활권)'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슬세권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으로 어르신과 아이들 돌봄 부담을 성루시가 나눠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정책조정비서관을 역임했다. 민선 5·6기 성북구청장을 지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서울 성북갑에서 제21대, 22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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