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AX(Autonomous eXperience) 인프라 기업 아크릴이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기준 아크릴은 공모가(1만9500원) 대비 123.59% 오른 4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8450원까지 오르며 상승률 148%를 기록했다.
아크릴은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AX 기반의 헬스케어 데이터 및 AI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 나디아(NADIA)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디아 플랫폼은 ▲병원 데이터를 자동 정형화·구조화하는 '나디아 코어(NADIA Core)' ▲AI 의료기기(SaMD) 개발 도구인 '나디아 에스더(NADIA Esther)' 로 구성된다.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92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34억원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아크릴은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는 113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5조9500억원이 몰렸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아크릴은 ▲GPU 서버 및 스토리지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국내외 마케팅 및 인증 ▲해외 지사 설립 ▲AX 인프라 고도화 온디바이스 및 NPU 특화 플랫폼 ▲SaMD 개발 등 핵심 투자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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