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 CHOSUN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에서 30살 모솔남의 가슴 아픈 첫사랑이 눈물과 코피로 이어지며 강한 여운을 남긴다.
17일 방송되는 ‘잘 빠지는 연애’ 7회에서는 곤지암 이석훈, 화성 하지원, 남양주 공유를 중심으로 한 삼각 로맨스가 폭풍처럼 전개된다. ‘진실의 밤’ 이후 가까워진 화성 하지원과 남양주 공유의 관계 속에서, 30살 모솔남 곤지암 이석훈의 서툰 첫사랑이 깊은 몰입을 이끈다.
지난 방송에서 이석훈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기류를 지켜보기만 한 채 쉽게 다가서지 못하며 속앓이를 이어갔다. 이날 그는 화성 하지원에게 “어장에 들어가 드리겠다”며 진심 어린 돌직구 고백을 전한다. 그의 흔들림 없는 마음에 화성 하지원 역시 눈물을 보이며 감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석훈을 응원하겠다던 남양주 공유의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그는 화성 하지원에게 “너한테 마음이 있다. 솔직히 말해 네가 가장 내 이상형에 가깝다”며 돌발 고백을 던진다. 예상치 못한 선택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MC들은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유이는 “석훈 님 밀어주겠다는 말은 왜 했냐”며 격하게 반응한다.
상황이 급변할수록 곤지암 이석훈의 마음은 더욱 무너진다. 그는 밤새 합숙소 주변을 배회하거나 침대에 얼굴을 파묻은 채 홀로 눈물을 삼킨다. “내가 너무 부족하다. 이렇게 살지 말걸”이라는 자책 끝에, 인터뷰 도중 결국 눈물과 함께 코피까지 흘려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지켜본 이수지는 함께 오열하고, 김종국과 유이는 “울다가 코피 나는 장면을 연애 예능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30살 모솔남의 첫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스페셜 데이트권을 획득한 구로구 카리나의 선택도 공개된다. ‘잘 빠지는 연애’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야외 데이트에서 그가 누구를 선택할지 또 다른 반전이 예고된다.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 7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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