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청림동을 찾아 나눔 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겨울을 맞아 지역 사회를 위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 봉사단들은 환경 정화를 시작으로 학용품·신발장 제작,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이어갔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6일 포항 북구 청하면 앞바다에서 6시간에 걸쳐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해양 오염물 수거 등을 통해 겨울철 바다 환경 보전에 힘썼다.
기술나눔봉사단은 같은 날 흥해초등학교와 항구초등학교에 전달할 학용품 제작과 포장 작업을 했다.
목공예봉사단은 포항 남구 청림동 일월경로당에 기증할 신발장과 진열장을 제작했다. 봉사단원 10명은 원목 절단부터 조립까지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12일에는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재능봉사단 25명이 청림동을 찾아 붕어빵 나눔과 조경, 이미용, 자전거 수리 등 맞춤형 도움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또 이불 세트와 방한용품 등을 겨울철 취약 계층에 전달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겨울철 이웃들에 따뜻한 힘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다양한 봉사를 하며 1년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올해만 15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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