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금품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종료…명품시계 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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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금품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종료…명품시계 확보 실패

아주경제 2025-12-16 06:1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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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 내 전재수 사무실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국회의원회관 내 전재수 사무실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15일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지목된 명품시계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시작된 압수수색은 자정을 넘겨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종료됐다. 수색 대상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자택과 의원실을 비롯해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 등 총 10곳이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이 2018년 무렵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임·김 전 의원은 2020년 총선 전후 각각 약 3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다. 다만 전 전 장관이 받았다는 명품시계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 장부와 휴대전화, PC 자료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교 측에 대한 수사도 확대됐다. 경찰은 경기 가평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2018년 무렵의 보고·회계자료를 확보했다.

또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민중기 특검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진술 등 수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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